서현역 칼부림, 차로 들이박은 후 칼부림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3/08/03/C4WPYO7JRRA73BHEF6NFKJM7CU/

차로 들이받은 뒤 무차별 칼부림… 분당 서현역서 14명 부상

출처:조선일보

 

저번 달에는 서울 관악구 신림역 주변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생겨서 많은 사람들이 놀랐습니다. 그런데 또 성남 분당에서도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서 14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달 3일 오후 6시쯤 112로 분당선 서현역 AK플라자 부근에서 "남자가 사람들을 찌르고 있어요"라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이 나가서 20대 초반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차를 몰고 서현역 앞으로 달려와서 지나가던 사람들을 공격하고 차를 내렸다고 한다. 그 다음에 AK플라자로 가서 1층과 2층에서 흉기를 휘둘렀다고 한다.

현재까지 피해자는 총 14명이고, 중상자는 12명이다. 흉기에 찔린 피해자는 9명이고 차에 치인 피해자는 5명이다. 이들은 분당차병원, 분당제생병원, 국군수도병원 등으로 옮겨져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 60대 여성이 차에 치여서 위급한 상황이고, 20대 여성 한 명은 칼에 찔려서 수술중 이다.

또 다른 20대 여성 피해자도 차와 충돌해서 의식이 혼미한 상태에서 헬기로 수원 아주대권역외상센터로 옮겨졌다. 흉기에 다친 피해자 중 8명은 복부나 등, 옆구리 등을 다쳤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추가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어요. A씨는 배달 일을 하고 있었는데, 경찰 조사에서는 피해망상 등을 주장하고 있어요. A씨가 "오래 전부터 여러 명이 나를 집단으로 죽이려고 해"라고 얘기한 걸로 알려져 있다.